[대전충남지회 천안지부] 6.25 참전 미군 129인 추모행사

충청남도 천안시지부는 6월 7일(토) 오전 11시, 천안시 마틴공원에서 1950년 6.25 전쟁 당시 천안 방어 전투에서 전사한 마틴 대령과 전몰 미군 129명을 추모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되었으며, 한미동맹협회 회원, 자유평화포럼 회원, 평화대사 임원진, 주한미군 가족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숭고한 희생을 기렸습니다.

행사가 열린 마틴공원은 6.25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8일, 북한군 보병 및 기갑사단이 천안으로 진입하던 당시, 미 제24사단 34연대가 격렬한 방어전을 벌이다 마틴 대령을 포함한 다수의 미군이 전사한 장소입니다. 이들은 바주카포를 들고 북한군 전차에 맞서 싸우며 천안 방어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헌화와 묵념에 이어 박형진 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습니다. 박 회장은 “자유대한민국의 수호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마틴 대령과 미군들의 희생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우리 모두가 그 뜻을 계승해 **신통일한국 실현과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한 한미동맹협회와 자유평화포럼, 그리고 평화대사들이 중심이 되어 자유와 평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다 함께 자유와 평화, 그리고 통일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낭독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기념 촬영._세계평화연합(UPF) 제공

▲참석자 모습._세계평화연합(UP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