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회] 제5기 평화아카데미 및 경남지도자회의 제16차 포럼

경남지도자회의(GLC)와 경남평화대사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경상남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열린 ‘경남지도자 평화아카데미 제5기 수료식 및 이수오 총장 초청 GLC 16차 포럼’이 8월 14일 오전 10시 경남도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 지도자 및 평화아카데미 제5기 수료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1부는 평화아카데미 제5기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에 이어 박판도 GLC 회장의 인사말 및 경과보고, 수료증 수여,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총 52명의 수강생 중 36명이 수료했으며, 전 과정을 개근한 2명의 수료생에게는 특별 감사 선물이 전달됐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꽃다발이 증정돼 따뜻한 박수 속에서 수료식을 마쳤다.

박판도 회장은 인사말에서 “GLC는 경남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해 지도자들이 연대와 협력을 이어온 지 5년을 맞이했다”며 “평화아카데미 수료생들과 함께 뜻을 모아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GLC 지도자들이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해온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남을 이끄는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연인기 UPF 경남상임고문도 “평화아카데미가 지식의 습득을 넘어 지혜를 나누는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부에서는 국립창원대학교 이수오 명예총장이 ‘차이를 발견하는 삶은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총장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삶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여섯 가지 철학적 관점을 제시하며,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차이를 통해 성장하는 삶이 품격 있는 인생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아름다운 삶은 매일의 차이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있다”며 “현명한 자의 노년은 황금기”라는 메시지로 강연을 마무리해 큰 울림을 남겼다.

이번 수료식과 포럼은 제5기 평화아카데미 수료생들과 GLC 회원들이 하나 되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경남 지역에서 통일과 평화를 위한 지도자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념촬영 _세계평화연합(UP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