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회 김해지부] 2025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경남 김해시 통일대장정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2025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김해시 통일대장정’이 6월 22일(토) 오전 10시, 김해시청 대강당에서 김해시 지도자와 시민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평화통일의 길을 김해에서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조선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식전공연(색소폰 합주), 피스로드 배너 사인식, 개회선언, 국민의례, 피스로드 영상 상영, 경과보고, 대회사, 격려사, 축사, 통일의 노래 제창, 만세 삼창,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김해시청 앞 광장에서 자전거 종주 출발식이 진행되었다.

강문수 김해시 공동실행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피스로드는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실천운동이며, 김해시민도 한마음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한일해저터널, 2036 올림픽 유치, 제5유엔사무국 추진 등 통일 기반 조성 활동도 소개하며, 통일의 실질적 비전을 제시했다.

박영배 피스로드 한국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지속되는 국제 긴장 속 민간 주도의 평화운동이 중요하다”며, “김해시민 500여 명의 참여는 민간 평화운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박재영 경남 실행위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지만, 분단된 현실 속에 진정한 광복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남북통일은 진정한 해방의 완성이며 피스로드는 그 길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은 “피스로드를 통한 통일 인식 확산과 평화 실천은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출발”이라며 한목소리로 격려를 전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통일의 노래’ 제창과 강민수 사무국장의 만세삼창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어진 자전거 출정식에서는 참가자들이 김해시청에서 약 10km 구간을 경찰차 호위 속에 안전하게 종주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 촬영._세계평화연합(UPF) 제공

▲기념 촬영._세계평화연합(UPF) 제공

▲ 박영배 피스로드 한국위원장._세계평화연합(UP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