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회 광명지부] 2025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광명시 통일대장정

2025년 7월 5일(토) 오전 10시, 광명시민체육관 공적비광장에서 ‘2025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광명시 통일대장정’이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뜻깊게 개최됐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이번 행사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피스로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UPF 광명시지부, 광명시평화대사협의회, 지구촌봉사단, 아시아태평양환경NGO 한국본부가 공동 주관했다.

1부 출발식은 황민성 광명시 피스로드 실행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용웅 UPF 광명시 지부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를 통해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어 환영사, 내빈소개, 대회사와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차분히 진행되었다.

환영사에서 황민성 실행위원장은 “세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한 피스로드의 걸음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참여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강청완 UPF 경기남부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문선명 총재의 평화 사상과 통일 염원을 되새기며 “통일은 우리의 미래이자 이 세대가 감당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며, 오늘의 대장정이 그 길을 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은 “피스로드를 통해 광명시가 평화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의회 역시 이 뜻에 동참할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의 지지 의사를 전했다. 김남희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피스로드는 평화를 일상의 언어로 실현해가는 과정이며, 오늘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그 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기념식 말미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명의의 표창 시상식도 진행되었으며, 장인혁 UPF 광명시 상임고문의 힘찬 만세삼창으로 1부를 마무리했다.

2부 걷기대회는 이지석 의장의 출발선언을 시작으로 공적비광장을 출발해 가람산 둘레길과 안터생태공원을 지나 다시 공적비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km가량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뜨거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연 속을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나누고 시민 간 연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일정은 인근 유대감갈비에서 함께한 오찬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걷는 것만으로도 평화를 실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광명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민간 차원의 평화통일 운동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뿌리내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종교계, 청년과 시니어 세대가 모두 참여한 것은 피스로드의 사회적 확장성과 통일 공감대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념 촬영 _세계평화연합(UPF) 제공

▲기념 촬영 _세계평화연합(UP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