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문가연대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이 출범된 이후, 천주평화연합은 전 세계 국회의원들과 보편적 원칙에 기초한 항구적 평화세계 건설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습니다. 천주평화연합의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총재 양위분은 2001년 평화대사들을 중심으로 ‘평화의원연맹’ 이니셔티브를 출범했습니다. 평화의원연맹 이니셔티브는 2005년 천주평화연합의 120개국 출범 순회의 중심에 있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많은 국회의원들을 한데 모아 항구적 평화 실현에 기여를 목표로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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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들 중에서는 말레이시아,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에서 온 국회의원들을 중시으로 아시아 UPF에서 진행한 평화의원연맹 세미나, 2007년 나이지리아와 시에라리온에서 온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UPF가 진행한 평화의원연맹 프로그램, 2014년 네팔 UPF의 ‘평화의원의회’ 설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태평양 국가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오세아니아 UPF가 진행한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국회의원들을 한데 모아 항구적 세계평화 실현을 목표로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남성과 여성의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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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듯이, 우리는 현재 영토 분쟁, 종교 및 인종 갈증, 환경 악화, 기후 변화, 폭력적 극단주의, 빈곤, 기아, 핵 확산 및 부패를 포함한 광범위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각각의 문제들은 인간 개발과 세계 평화 실현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서울에 와서 보니 더욱 한반도의 분단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함으로서 동북아시아 전역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6·25 전쟁이 끝나고 60년이 지난 지금도 두 나라의 의사소통과 자유로운 여행은 불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이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 실현에 온 힘을 쏟아 부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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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분단 문제는 자국의 문제로만 볼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아시아와 전세계의 관심과 협력을 필요로 하는 긴급한 사안입니다. 이제 인류는 부편적 공유 가치를 받아들여 이념, 인종, 국가, 종교의 차이를 넘어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모델적 예를 보여주고 상호 협력과 상호 번영의 길을 따라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항구적 세계 평화를 건설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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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한국 서울에서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정부, 시민 사회, 종교 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2016 국제 지도자 회의에 참석한 40개국을 대표하는 150명 이상의 국회의원들은 평화와 인간개발의 발전을 위한 국제 연합 구성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한국 국회에 모인 우리는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의 설립을 제안하고 결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