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지구촌 위기 속에서 우리 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새로운 가치관과 삶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기존의 '권력- 전쟁 패러다임'이 아닌 '사랑-평화-패러다임'으로 개인, 가정, 사회, 국가, 세계 전체가 새로운 평화사상과 체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인류 공멸을 염려해야 하는 오늘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화려한 디지털 문명을 맞았지만 오히려 가치관의 혼란으로 정신적 공허함과 삶의 허무함에 빠져 생명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체적으로는 고령화·저출생, 경제적 양극화, 기후변화, 종교와 인종의 갈등 등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자국 이익 중심의 배타적 민족 주의로의 회귀 풍조 또한 만연하게 되어 인류 다양성의 존중과 국제협력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상황가운데 한반도의 상황은 어떠한가. 날로 더해가는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으로 인해 동북아 신냉전 체제는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으며 따라서 한반도의 상황도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는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구도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한반도의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 그러한 기로에서 우리는 '한반도 평화 서밋'을 개최 하고자 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인 국민통합과 국제협력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먼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민통합,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DMZ 평화원 조성·한일해서터널 프로젝트와 같은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남·북과 한 일관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여 동북아경제와 평화 증진에 기여할 것 이다. 둘째로 문선명·한학자 총재 방북 30주년 이후, 제2기 대북 프로젝트를 통해 남북이 함께 공생, 공영, 공의의 길로 갈 수 있는 남북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한반도 평화경제와 평화체제 그리고 평화가치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치· 경제·종교·언론·학술·예술 등 다방면의 정상급 세계지도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 와 통일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자 한다. 한반도 평화 서밋은 한반도평화는 물론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국민통합 과 국제협력을 조성하는 우리 시대의 등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