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회] 남북평화통일지도자 대만 문화탐방
- UPF korea
- 10월 15일
- 2분 분량
전북 남북평화통일지도자 21명은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대만을 방문해 문화탐방 및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평화통일시대의 새로운 비전 공유와 지도자 간 화합과 결속 강화를 목표로 실시되어, 참가자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탐방단은 19일 오전 7시 전주를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대만 타오위엔 국제공항으로 향했으며, 현지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대만의 상징인 타이베이 101빌딩을 방문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와 660톤의 진동 조절 장치가 설치된 이 건물은 대만의 첨단 기술력과 현대적 도시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랜드마크로, 참가자들은 대만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며 탐방의 첫날을 시작했다.
둘째 날에는 중화문화의 보고로 불리는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했다. 이곳은 장제스 총통이 국공내전 패배 후 자금성에 보관되어 있던 황실 유물 약 60만 점을 옮겨 설립한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으로, 중국 5천년 역사와 예술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서예, 회화, 도자기, 청동기, 옥기 등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며 중화문화의 깊이와 예술적 가치를 체험했다. 이어 신베이시 단수이 지역으로 이동해 홍마오성, 담수교회, 진리대학 등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고, 용산사와 서문정 거리를 방문해 대만의 종교적 다양성과 젊은 문화의 활기를 느꼈다.
셋째 날 일정은 타이베이 근교 산간 지역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영화 비전성시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알려진 지우펀(九份) 옛거리를 찾아 전통적인 골목문화와 옛 금광마을의 정취를 체험했다. 이어 야류해양공원에서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신비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스펀 지역에서 각자의 소원을 담은 천등(天燈) 날리기 체험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대만의 대표적인 명소인 중정기념관을 방문했다. 1980년에 건립된 이곳은 초대 총통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한 공간으로, 동상과 생애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외부 광장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문화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어 방문한 화산1914 창의문화단지는 일제강점기 주조공장을 리모델링한 예술창작 복합공간으로, 전시·공연·디자인 마켓 등이 운영되는 젊은 예술문화의 중심지이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대만 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상과 도시 재생의 모범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만 문화탐방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시대 준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했으며, 대만이 걸어온 정치적 변화와 국제적 역할을 살펴보며 이념과 체제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통찰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남북평화통일지도자 간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며, 향후 지역사회에서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기념촬영 _세계평화연합(UPF) 제공

▲기념촬영 _세계평화연합(UPF) 제공

▲기념촬영 _세계평화연합(UP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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